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환자들이 공인인증서 없이 혈압과 혈당 수치를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자들의 전송 편의를 위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 로그인 방식을 채택한 '건강iN 모바일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가정에서 혈압·혈당 수치를 측정해 전송하면 동네 의원에서 측정 정보를 보고 주기적으로 상담·관리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참여자들은 온라인에서 정보를 전송할 때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했지만 고령인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공인인증서 설치·발급 과정 등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불편 민원이 잇따른 바 있다.
한편 이번 서비스 개편에 따라 3만여명에 이르는 참여자들은 앱을 통해 공인인증서 대신 시범사업 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국민건강보험공단]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