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한 40대 주부 납치·살해 사건의 현장검증이 7일 진행된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피의자인 심천우(31)·강정임(36)을 대통해 현장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범으로 지목되는 심씨의 6촌 동생 심모(29)씨는 검찰에 송치돼 검증에 참여하지 않는다.
현장검증은 총 3곳에서 이뤄진다. 경찰은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이들이 어떻게 피해자 A(47)씨를 납치했는지 검증한다. 이후 살해 장소인 경남 고성의 한 버려진 주유소에서 심씨가 A씨를 살해하는 과정을 확인한다. 이어 심씨와 공범들이 시신을 유기한 경남 진주 진수대교로 이동해 검증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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