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이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한 A씨가 ‘혐의없음’ 결론이 내려졌다.
지난 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박모(34)씨를 ‘혐의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전했다.
가수 가인은 지난 6월 초 남자친구인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 폭로해 논란이 생겼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내사에 착수, 지난달 6일 가인을 조사, 이틀 뒤인 8일 주지훈의 친구인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이어 경찰은 박 씨의 머리카락과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고 통화 기록을 분석하는 등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박씨의 소변과 모발은 마약류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압수수색에서도 별다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한 경위에 대해 박씨는 “가인이 힘들어해서 단순히 위로 차원에서 던진 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가수 가인 측이 배우 주지훈과 결별 보도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7일 오전 가인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인과 주지훈 결별에 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가인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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