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북한이 밤낮과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발해 우리의 인내심과 대응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군도 즉각 미사일 대응사격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배치 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이는 잘한 일”이라며 “이제 ‘말폭탄’이 아닌 ‘실(實)폭탄’으로 두 배 이상 응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 발을 쏘면 두 발로 응징할 경제력과 군사력이 있지만, 문제는 의지와 결단”이라며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우리도 즉각 한국형 핵무장 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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