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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레드벨벳’ 다섯명 모두 꿈꿔왔던 첫 콘서트...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

“콘서트를 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



여성그룹 레드벨벳(Redvelvet,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2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 룸(Red Room)’ 개최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밝혔다. 20일 마지막 공연을 남겨 놓은 현재, 18일, 19일 이틀간 내내 꽉 찬 객석 모습에 감격한 레드벨벳은 자신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레드 룸’은 레드벨벳이 데뷔한 지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단독 공연이다. 레드벨벳은 “다섯명 모두 꿈꿔왔던 콘서트다. 첫날은 기분이 이상하더라. 모두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예리는 “이틀을 한다고 했다가 인기가 많아 하루 연장됐다고 들었다. 감사하다”고 행복한 속내를 밝혔다.

레드벨벳 멤버들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핌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Red Room‘ 개최 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이번 첫 콘서트는 팬의 소중함을 더욱 알게 해준 자리였다. 조이는 “첫 공연 때 눈물을 흘렸다. 리허설 할 때는 관객석이 비어있다가 꽉 차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러웠다”고 전했다. 슬기또한 “콘서트 첫날 감격해서 눈물이 났다. 응원봉을 보니 울컥하더라. 이 자리를 빌어서 팬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콘서트를 열면서 조이는 “무대에 선 순간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힘들었던 일들이 생각나 만감이 교차됐다. 내 안에 있는 열정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은 여름 미니앨범 ‘The Red Summer’로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음악 방송 1위 등 각종 차트를 석권함은 물론, 타이틀 곡 ‘빨간 맛 (Red Flavor)’으로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 차트 TOP 10을 유지, 롱런 행진을 이어가 막강 서머퀸다운 면모를 확인케 했다.

레드벨벳 멤버 슬기는 “‘빨간맛’이 굉장히 신나는 노래다. 여름을 겨냥한 노래였던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서머퀸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다”며 귀여운 욕심을 드러냈다. 예리는 “음원 성적도 롱런하고 있다고 들었다” 며 “무엇보다 팬 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글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핌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Red Room‘ 개최 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레드벨벳 멤버 조이와 예리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핌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Red Room‘ 개최 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레드벨벳은 SM엔터테인먼트의 막내 걸그룹이다. 2014년 8월 4인조 걸그룹으로 ‘행복’이란 곡으로 데뷔한 이후 2015년 3월 예리가 합류하면서 현재의 5인조 체제를 완성했다.

막내 걸그룹을 위한 선배들의 열렬한 응원도 이어졌다. 예리는 “소녀시대 효연, 윤아, 태연 선배님, (샤이니)민호 선배님이 콘서트를 깜짝 방문해주셨다. 관객석에서서 무대에 서 있는 선배님들을 뵈다가 무대에서 선배님들을 뵈니 기분이 이상했다. 신기했다”고 말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선배들의 콘서트를 찾아다닌 열정을 보인 조이는 “그동안 선배님들의 콘서트를 많이 봤다. 선배님의 콘서트들을 보고 저희 콘서트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이 고민하고 도움을 받았다“는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예리는 “이수만 대표님이 저희가 음악방송에서 1위할 때마다 매번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내주신다. 감사드립니다.”며 소속사 식구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끝으로 레드벨벳은 ”우리가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목표가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보여줄 게 더욱 많은 레드벨벳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하나를 꼽을 순 없을 것 같다. 콘서트를 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며 첫 콘서트의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한편, 8월 18~20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레드벨벳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4년 8월 데뷔한 후 처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 3일간 총 1만1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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