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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군수 "장성 국립심혈관센터 시동…2020년까지는 착공할 것"

"올 3억5,000만원 들여 용역 착수

500병상규모 연구병원 등 갖춰

바이오 등 후방산업 시너지 기대"





“올해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용역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는 착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유두석(사진) 전남 장성군수는 21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장성군은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용역사업 예산으로 3억5,000만원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0년 만에 추진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유 군수의 계획대로라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국립심혈관센터의 전체적인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광주·전남 상생공약으로 채택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은 지난 2007년 장성군과 전남대병원이 심혈관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책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요청한 대통령 공약사업이었다. 총 예상 사업비 3,500억원 규모로 33만500㎡(10만평) 부지에 연구센터와 500병상 규모 연구병원, 예방 및 재활센터 등을 갖춘 국가 주도 심혈관 연구 중심지를 짓는다는 게 장성군의 계획이다.

장성군은 심혈관질환 모니터링과 진단, 치료에 필요한 후방산업인 의료기기, 바이오센터, 정밀 광학부품 산업, 의료용 레이저 산업 등에서 신규 사업 분야의 도출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이 건립지로 제시한 장성나노산단은 교통접근성이 뛰어나고 광주과학기술원(GIST)·광주연구개발(R&D)특구가 맞물려 있어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유 군수는 “각 분야별 전문가 22명으로 짜여진 실무추진위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설립이 문 대통령의 ‘광주·전남 3대 상생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었다”며 “지난 10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779ha에 이르는 인공조림 편백숲이 조성돼 있는 장성군은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사업도 새정부 100대 국정운영 과제에 포함되면서 겹경사를 맞고 있다. 이 사업은 백두대간 서남권에 위치한 노령산맥(내장산~방장산~문수산~축령산)의 산림자원을 휴양·치유벨트로 조성하는 지방자치단체 연합 프로젝트로 장성군은 90억원을 투입해 ‘축령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장성=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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