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도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 1995년 106.5㎏에서 2016년 61.9㎏으로 42% 줄었다. 또 쌀 생산기술 향상과 쌀 수입 물량 증가로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산지 쌀값이 80㎏에 12만9,000원으로 전년도 14만5,000원 대비 11%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도는 쌀소비를 높이기 위해 ‘보람찬’ 쌀 품종을 이용한 쌀 가공식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우선 특산물을 활용해 도내 관광지에서 관광객의 기념품으로 쌀가공식품인 제과·제빵 8종을 개발·상품화해 판매를 추진한다. 도는 가공용 쌀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평택시가 농업인과 법인에서 가공용 벼 100㏊를 계약 재배하기로 했다.
도는 또 인터넷을 통해 청년 100명을 공모한 뒤 쌀가공식품에 대한 레시피북을 무상 이전해 쌀소비 촉진과 창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종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정부 양곡 재고과다로 인한 재정적자 해소 차원에서 매년 쌀 가공식품을 개발해 국민의 건강과 쌀 소비 촉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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