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오는 12월 고금도~신지도를 잇는 장보고대교 개통을 앞두고 대규모 마라톤대회를 연다.
완도군과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은 12월3일 명사십리해수욕장~장보고대교 구간에서 완도 장보고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jangpogo.co.kr)를 통해 가능하며 11월16일까지 신청해야 출전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완도 해조류 세트와 티셔츠 등 기념품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장보고글로벌재단 관계자는 “장보고대교 개통 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결산 대회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많은 동호인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보고대교는 총 사업비 960억원을 투입, 해상구간 1.3㎞를 포함해 총연장 4.3㎞ 규모로 건설돼 올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 대교가 개통되면 완도군은 완도읍을 중심으로 5개 읍·면이 약산대교(약산도~고금도), 신지대교(완도읍~신지도), 고금대교(강진 마량~고금도)와 함께 4개 교량으로 연결된다. /완도=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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