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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태평양으로 로켓 많이 쏴라"

文-아베 "對北압력 극한으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사진은 발사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앞으로 태평양을 목표로 삼고 탄도로켓 발사훈련을 많이 해 전략 무력의 현대화를 적극 다그쳐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추가 도발을 예고한 것이다.

이에 한일 정상은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미사일 도발을 하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극한까지 높이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대북 원유수출 중단 등의 유엔 제재가 추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며 다시 강경 기조로 돌아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웃 국가에 대한 폭거”라며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극한까지 높여 북한이 스스로 먼저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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