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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 “‘쓰리쓰리랑' 은 ‘춤 출 수 없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춤”

5명의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아리랑을 만나볼 수 있는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아리랑X5’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국립극장 KB하늘극장,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이 주관하는 공연이다.

이춘희, 안은미, 양방언, 함춘호, 오은 등 전통민요, 현대무용, 월드뮤직, 대중음악, 문학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현대무용계의 슈퍼스타 안은미는“쓰리쓰리랑”으로 아리랑의 한의 정서를 무대 위에 표현한다. 오는 17일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의 슬픔과 진심이 담긴 춤과 아리랑이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북돋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6일 오후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X5’ 기자간담회에 현대 무용가 안은미 ,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기타리스트 함춘호 ,시인 오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손혜리 대표가 참석했다.




“쓰리쓰리랑”에서는 아리랑을 통해 ‘춤 출 수 없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가슴에 한을 품은 어머니들이 안은미와 함께 무대에 올라 함께 아리랑을 추며 그들이 담고 있는 슬픔을 표현하고 위로하는 무대를 보여준다.

안은미는 6일 오후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X5’ 기자간담회에서 “아리랑은 감동적인 우리네 정서, 치유할 수 없는 노래를 떠나서 자식을 잃은 어머님들에게 주는 선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공연 의도를 밝혔다. 안은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아리랑에 담긴 한과 슬픔의 정서를 보여준다” 며 “ 아리랑을 통해 그들의 한이 승화되는 모습을 표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무용가 안은미는 <땐씽마마 프로젝트> <조상님께 바치는 땐스> <무책임한땐스> 등을 통해 훈련된 무용수가 아닌 익명의, 혹은 평범한 사람들이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을 주요 작품 주제로 삼았다. 그녀는 각각의 사람이 무대에서 그들만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을 안무의 모티브로 삼고 있다.

흔히‘구슬픈 전통음악’으로 알려져 왔던 아리랑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그것의 새로운 면이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지 한눈에 아우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X5’는 전 공연 무료로 진행되며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 http://www.kotpa.org에서 9월 7일부터 각 프로그램 별로 선착순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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