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 제기되는 거스 히딩크 감독 한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설에 대한축구협회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 6일 협회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에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시점에서 왜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 감독 이야기가 언급되는지 모르겠다” 며 “신태용 현 감독의 계약 내용을 존중할 것이다. 무엇보다 히딩크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의 몸값을 맞춰줄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한 매체는 히딩크 감독 측 관계자를 인용해 “히딩크 감독이 지난 6월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 퇴임 이후,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호곤 대한축구협회부회장 겸 기술위원장이 거스 히딩크 감독의 재부임설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강하게 부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논란이 되는 히딩크 부임설에 대해 김호곤 부회장은 “기가 찬다. 어이가 없다”며 “어려운 시기에 신태용 감독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는데 이런 얘기가 나와서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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