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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상 국립극장장 사퇴 "블랙리스트 잔존 세력 비난과는 상관 없어"

10월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로 부임 예정





안호상(58·사진) 국립극장장이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안 극장장은 지난 1월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특검조사를 받는 도중 재임명돼 도종환 문체부장관 청문회에서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의 ‘블랙리스트 잔존세력’이라는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블랙리스트 잔존 세력’이라는 공격과 사퇴와의 연관성에는 선을 그으며 “의원 개인의 생각일 뿐, 블랙리스트와 나와는 연관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국립극장장에서 물러난 뒤 오는 10월에는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로 부임할 예정이다. 그는 “아마 오는 22일 정도에 사표가 수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 8월23일경 교수 제안이 왔는데 마지막 미션이라 생각하고 맡기로 했다”며 “현장에서 일한 지 30년이 지난 만큼, 학교에서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안 극장장은 지난 1984년 예술의전당 1기로 예술행정 경력을 시작했으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1월 국립극장장에 취임해 박근혜 정부에서만 두 차례 연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국립극장에 레퍼토리 시즌제를 도입하고 전통공연의 현대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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