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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th BIFF 개막작 '유리정원', 10월 25일 개봉 확정(공식)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이 10월 2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유리정원>이 10월 25일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공개된 영상은 유리정원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문근영이 “순수한 건 오염되기 쉽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며 시작된다.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숲의 풍경과 커다랗고 오래된 고목나무 아래에 기대어 앉아있는 문근영, 그리고 그녀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드는 나레이션이 더해지며 환상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순식간에 몰입시킨다. 특히 슬픔과 분노, 열망 등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인 문근영의 다채로운 표정은 그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인 놀라운 연기 그 이상의 열연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문근영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의 인생을 훔쳐보는 소설가 김태훈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베스트셀러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이 더해지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메인 예고편을 감상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분위기 장난 아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원하는 미스테리!!”, “다들 10월에 극장으로 달려가자!”, “핰 기대된다”, “미친 분위기 쩐다”, “부국제 티켓팅 해야겠어 꼭”, “넘나 좋아하는 두 배우. 꼭 보고 싶어짐” 등 예고만으로도 느껴지는 압도적인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져 올 가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해 보였다.

<유리정원>은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독보적인 소재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선보인다. 놀라운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모두 사로잡은 배우 문근영이 박사과정 연구원생인 과학도 ‘재연’ 역을 맡아 그간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캐릭터로 연기 인생의 나이테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김태훈, 서태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드라마적인 재미를 전하고, 촘촘한 전개로 긴장감을 이어가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끝까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숲의 풍광이 내뿜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이를 카메라에 담은 유려한 영상의 감각적인 미장센 등 기술적인 성취는 물론, 많은 의미를 내포한 공감 가는 주제로 진한 여운을 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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