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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前의장 “아베 사학스캔들 해명 없이는 중의원 해산 이해 못해”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 /위키피디아




‘고노 담화’를 발표한 인물로 잘 알려진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이 중의원 해산을 추진하는 아베 신조 총리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사학 스캔들에 대한 충분한 해명은 하지 않고 북한의 핵실험을 이용한 물타기에 여념이 없다는 의미에서다.

지지통신은 고노 전 의장이 20일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중의원 해산 구상에 대해 “(모리토모·가케학원 문제에 대해) 정중하게 국민에게 설명한다고 계속 말했으면서 한 번도 그렇게 하지 않고 해산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베 총리가 오는 28일 소집될 임시국회에서 중의원 해산을 추진할 전망인 가운데 이를 두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모리토모 학원의 국유지 저가 매입과 가케 학원의 수의학부 신설 특혜 허가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장남인 고노 다로 외무상과 관련한 평가에 대해선 “언급하기 어렵다”고만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고노 전 의장은 1993년 관방장관 재직 당시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하는 내용의 고노 담화를 발표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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