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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KAIST 초빙석좌교수로

고은 시인./연합뉴스




고은(84) 시인이 KAIST 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좌교수로 임용됐다고 학교 측이 8일 밝혔다.

임용 기간은 오는 2019년 10월31일까지 2년이다.



고 시인은 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특별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 서울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고 현재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 이탈리아 밀라노 암브로시아나아카데미 회원, 유네스코코리아 친선대사 등을 맡고 있다. 인물 서사시 ‘만인보’를 비롯해 ‘고은 시선집’과 ‘고은 전집’ 등을 발표했다.

KAIST 측은 “고 시인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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