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12월 29일까지 지역 비지정 문화재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김천시에는 63점의 국보와 보물이 있고 국가지정문화재 및 도지정문화재가 분포해 있는데, 이에 못지 않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비지정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이들 비지정 문화재는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해 멸실이나 훼손될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제 조사를 벌인다. 이 조사를 위해 김천시는 9명의 전수조사단을 구성해 모든 지역의 서원과 서당, 고택, 비석, 농용 등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모든 문화재를 각계 협조를 받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보존관리를 위한 방안을 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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