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민은 24일 전남 무안의 무안CC(파72)에서 열린 KLPGA 2018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본선 4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다. 4라운드 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한 그는 27위에 올랐다. 정규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변현민은 이번 시즌 상금랭킹 84위에 그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시드전을 치러야 했지만 위기에서 탈출했다.
KLPGA에 따르면 2018시즌에는 시드전 상위 45명 정도에 들어야 정규투어의 거의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효린은 이날 7위(2언더파)를 차지해 3년 연속으로 정규투어를 뛸 수 있게 됐다. 이효린은 이번 시즌을 상금랭킹 62위로 마쳤다. 이 밖에 올 시즌 시드권자였던 김민지, 김초희, 박지연, 배소현, 이정화, 정혜원, 최혜정도 내년 출전권을 지켜냈다.
권지람(23)이 나흘 합계 9언더파의 성적으로 시드 순위전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정규투어에 데뷔, 2016년 주춤한 탓에 2017시즌을 2부 투어에서 보내야 했던 권지람은 내년 재도약을 노리게 됐다. 배소현이 2위(6언더파), 황예나가 3위(5언더파)로 시드전을 통과했다. 김혜윤과 정희원은 50위 밖으로 밀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