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26화에서는 수아(박주희 분)와 지태(이태성 분)가 분가를 결심하고 집을 알아보러 다니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근무시간에 짬을 내서 집을 보러 다녔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갖고 있는 자금으로는 원하는 집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 수아는 ‘아무래도 분가하는 거 다시 생각보자’고 했지만 지태는 ‘안돼. 우리 집에서는 마음 편히 못 살아’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이에 수아는 ‘숨쉬기 갑갑해하는 건 자기지 내가 아니야. 내 핑계는 안 댔으면 좋겠어’라며 이어 ‘내가 갑갑한 건 갑갑해하는 자기를 보는 거야. 정신적으로 부모한테 독립 못한 자기’라고 정곡을 찔러 지태를 당황케했다.
어수선한 집안 분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신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수아, 지태 커플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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