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구자열 민간위원장)에서 개최한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컨퍼런스에서 ‘청년지식재산인상’ 지방자치단체분야에서 전국 1위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청년지식재산인상은 지식재산과 관련,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과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미래가 촉망되는 청년에게 그 공적을 인정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 지식재산과 관련해서는 최고 권위의 상이며, 올해 처음 신설된 지자체부문에서 인천이 최초로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는 전국최초로 지역 지식재산진흥조례 제정, 지역 지식재산위원회 발족, 지역 지식재산진흥계획을 수립해 전국 지자체 지식재산 지원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 시·도별 지식재산 출원율이 전국 4위에서 전국 3위(1만5,298건 → 1만6,435건)로 성장(2016년 특허청 발표)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수요와 지식재산권 증가를 고려해 전국 유일의 사업인 지식재산-기술 크로스오버(CROSSOVE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는 인천시의 이러한 우수한 시책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시가 기획한 지식재산-기술 크로스 오버(CROSSOVER) 사업은 인천의 지식재산 지원기관인 인천지식재산센터와 기술 지원기관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기관간에 상호협력, 추진하는 융합사업으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타시·도에 벤치마킹이 될 수 있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청년지식재산인상 지자체분야에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는 지역적 특성과 기업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 지역산업 육성정책과 지식재산 발전정책 발굴하고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와 지식재산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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