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양의 친부 고씨가 “준희가 숨을 거뒀을 때 이 씨도 함께 있었다”고 진술한 가운데 내연녀 이모씨를 경찰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 씨가 준희 양 시신을 유기한 고 씨와 김 씨 등과 통화한 내용, 입을 맞춘 정황 등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씨는 ‘시신 유기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내연녀 이 씨도 시신을 유기하는 데 동조한 것으로 파악돼 시신 유기 혐의를 적용했다”며 “정확한 내막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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