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에서 군용 버스가 5m 절벽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구군 빙산면 고방산리 도고터널 인근에서는 지난 2일 25인승의 군용 버스가 왼쪽 가드레일을 받고 절벽으로 추락했다.
군용버스 추락 사고로 다친 육군 21사단 신병교육대 소속 훈련병 22명 중 4명은 중상을 입어 집중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육군은 부상자 22명 중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4명이고, 18명은 단순 골절, 타박상 등으로 치료 및 관찰 중으로 전해졌다.
이어 4명 중 1명은 춘천 성심병원 중환자실, 3명은 수도통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각각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이 중 1명은 척수손상에 의한 하지 마비 증세가 있고, 1명은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한 후 경과를 관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2명은 예방적 차원에서 상태를 관찰 중이라고 덧붙였으며 중상자 4명을 포함해 부상 장병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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