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뒤 북서쪽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전날(1일)과 비슷하겠고, 낮과 밤사이 기온차가 10도 이상 큰 폭으로 벌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12도, 대전 -6도, 대구 -5도, 부산 -1도, 전주 -6도, 광주 -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4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전주 4도, 광주 6도 등.
이날 밤부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것이 있을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3일 아침까지 충남·전라 지역에 1~3㎝, 서울과 경기남부 등에 1㎝ 내외로 전해졌다.
반짝 물러간 추위는 주말에 다시 찾아오겠다. 토요일인 3일 낮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4m로 일 전망.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일부 중서부 및 남부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경기 등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난방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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