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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제작사 "무게감 있는 '관상'과 달리 대중적 코드로 기획"

<관상> 제작진의 역학 시리즈 <궁합>(감독 홍창표)에 충무로의 내로라 하는 베테랑 스탭들이 모였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꼼꼼하게 영화를 완성한 스태프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한다.

<궁합>은 <관상> 제작진의 두 번째 역학 시리즈로 기존 <관상> 913만 흥행을 이끈 주요 스태프들이 합심하여 제작 됐다. 특히 <관상>뿐만 아니라 <광해, 왕이 된 남자>, <사도> 등 한국 사극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영화들의 스태프들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부산행>, <강철비>를 통해 최고의 찰떡궁합 조합을 선보이고 있는 박정우 조명감독과 이형덕 촬영감독이 <궁합>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는 스태프들이 펼친 각고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관상>, <궁합>, <명당>까지 역학 시리즈 3부작을 기획한 주피터필름 주필호 대표는 “<관상>이 무게감 있는 이야기였으니 <궁합>은 대중적인 코드로 기획했다”며 영화의 시작을 전했다.

배우들 모두 소재와 이야기에 반해 흔쾌히 출연한 일화를 밝혔다. 특히 이승기는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모두 사주, 궁합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공감 가는 소재를 주목했다.



주요 스탭들의 인터뷰에서는 <궁합> 현장 만의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흥석 미술감독은 “우리나라 전통색들은 내포하고 있는 의미들이 정확히 있다. <궁합>에서는 이것들을 정확히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디테일한 미술 세계를 예고했다. 이형덕 촬영감독은 “<궁합>은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인물들이 매력적인 영화. 다들 즐겁게 촬영해서 기억에 남는다”고 현장에 대한 추억을 전했다.

<궁합>은 2월 28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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