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가균형발전 비전]‘혁신도시 시즌2’, 종합발전계획 10월까지 수립

이전기간 가족 동반 이주율 2022년까지 75%로

2022년까지 혁신도시에 입주 기업 1,000개 유치

혁신도시 지역 균형발전 거점으로 육성

정부가 혁신도시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이전 기관의 가족 동반 이주율을 75%로 높이고, 입주 기업 1,000개를 유치하는 등 혁신도시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을 선포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5년 참여정부 시절 시작된 혁신도시 추진 정책이 목표로 했던 공공기관 이전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이전 공공기관이 중심이 되고 중앙정부가 뒷받침해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혁신도시 시즌2’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의미다. 혁신도시 시즌2에서는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혁신성장의 주체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공공기관별로 지역의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산업 육성 등을 포함하는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개정된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올해부터는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시행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2022년까지 3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해야 한다.

아울러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는 이전기관과 연관된 기업체·연구기관·대학 캠퍼스 등을 유치하고, 이전기관과 지역대학이 함께 오픈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각 혁신도시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도시 거점으로 육성된다. 이를테면 전기·에너지 등을 테마로 한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스마트그리드를, 경북혁신도시는 스마트교통시스템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는 등 특색 있는 스마트 도시기술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도별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방향






이와 함께 이전 기관 가족들의 조기 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교육·의료·문화·복지 등 인프라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재 58%대에 머무르고 있는 이전기관 가족 동반 이주율을 오는 2022년까지 75%로 높일 계획이다.

혁신도시에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선도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를 구축해 혁신도시가 지역의 혁신창업을 지원하고 기업집적을 활성화하해 오는 2022년까지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을 1,00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혁신도시와 연계한 △입지규제 최소구역지정 △혁신도시형 투자선도지구 지정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기업 및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혁신도시 중심의 지방대-지자체-공공기관 협력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고, 혁신도시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하여 신선 농산물, 6차 산업 제품 등 지역생산물 직거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혁신도시 시즌2 실행을 위해 시·도별로 수립하는 혁신도시별 발전계획을 토대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올해 10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