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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효과? 집값 쑥쑥 ‘몰(Mall)세권’ 단지 인기





‘몰(mall)세권’이 부동산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한 공간에서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 등을 두루 즐기고 싶어 하는 원스톱 생활권이 각광받으면서 몰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어떤 편의시설이 있는지, 얼마나 가까운지가 집값 상승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몰세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대표적으로 경기도 고양시 삼송이다.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이 문을 열면서 주변 아파트 값이 크게 상승했다.

스타필드 고양이 단지에서 차량 5분거리에 위치한 ‘삼송2차 아이파크’는 2013년 분양 당시 대규모 청약 미달 및 미분양이 났던 사업지로 현재는 최대 2억원 가량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84.74㎡가 지난달 6억3,50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 2억3천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됐다.

스타필드 고양이 인접해 있는 고양 원흥지구도 마찬가지다. 1월부터 입주가 진행되는 ‘원흥 동일스위트(고양원흥A-7블록)’는 전용면적 84.98㎡가 올해 들어 4억1,925만원에 거래가 되면서 분양가 대비 5천3백만원 가량 분양권 웃돈이 형성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스타필드 등 대형복합쇼핑몰이 인접한 몰세권 단지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매매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며 “몰세권 지역은 인근 거주민의 편의성뿐 만 아니라 주변 인프라 역시 발전될 가능성이 크므로 내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향후 대형쇼핑몰 들어서는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년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안성’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비전2차 푸르지오’와 ‘비전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중이다.

‘스타필드 안성(2020년 완공예정)’이 차량 5분거리에 위치한 ‘평택 비전2차 푸르지오’는 일부타입 마감 등 분양마감에 임박해 있다.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8~23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4㎡, 총 52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적용 등 초기 부담을 낮추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 배다리생태공원이 가깝다. 단지에서 차량 5분거리에는 ‘스타필드 안성’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수서발고속철도(SRT)지제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으며, 1번,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초ㆍ중ㆍ고교 신설되며, 비전동 학원밀집지역으로의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평택시의 대표 학군인 평택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인근에서 분양 중인 대우건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역시 분양 마감에 임박한 상황이다.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총 62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5~173㎡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비전동의 기존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용죽지구 내에서도 배다리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입지에 위치한 만큼 지역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동대로 3830(소사동 산 2-1), 평택대학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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