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경남하나센터에서 북한 이탈주민 80가구에 250만원 상당의 지역특산물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북한 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인 경남하나센터는 전달받은 위문품을 최근 하나원을 퇴소하고 초기집중교육을 수료한 도내 거주 북한 이탈주민 80가구를 선발해 정착 도우미를 통해 세대별로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매년 명절에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누고 조기정착을 돕기 위하여 위문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우명희 경남도 대민봉사과장은 “도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위문품 전달을 통해 도내 북한이탈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는 지난해 말 기준 1,053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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