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의 차기작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오전 한 매체는 정석원은 지난 8일 인천공항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 8일 오후 9시께 정석원이 귀국하는 공항서 곧장 체포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지난 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 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차기작 ‘킹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은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터널’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약혐의 체포로 정석원 출연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넷플릭스 측은 “확인중”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석원은 지난 4일 종영한 OCN ‘나쁜녀석들: 악의도시’에서 서일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지난 2013년 가수 백지영과 결혼한 뒤 지난해 5월 딸을 얻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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