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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남중국해서 작전...안보까지 긴장 고조 우려

中 인공섬 주변 12해리 항해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해군이 23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 통상 분야에 이어 미중 간 안보 긴장까지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해군 구축함 USS머스틴이 이날 스프래틀리제도(중국명 난사군도)에 있는 ‘미스치프’ 환초의 12해리 이내를 항해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미스치프 환초는 중국이 인공섬을 건설한 곳이다.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암초 주변의 12해리 이내(영해)를 항해하는 이 작전이 실행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6번째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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