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마산회원구 봉암동 470-10번지에 ‘마산봉암공단회관’ 신축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마산봉암공단은 31만여㎡(93,900평) 부지에 6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8,0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독립된 회관이 없어 공단 내 건물을 임대해 공단회관 사무실로 사용해 왔다.
마산봉암공단회관은 국·도비 15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돼 건축 연면적 1,483㎡(449평) 3층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편의점 및 식당, 2층에는 사무실 및 체력 단련장, 3층에는 대회의실 및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건축협의 및 경상남도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가 완료됐으며, 시공사 선정을 거쳐 이달 말 착공해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제정일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마산봉암공단 600여 개 입주기업의 숙원사업인 ‘마산봉암공단회관’이 준공되면 입주업체 근로자들이 문화·교육·정보교환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 상호 정보교환 및 근로자 복지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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