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가 식중독 예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식중독잡GO’가 포르투갈어 사용국가에 제공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게임 콘텐츠 제공은 제5차 한국-포르투갈 경제공동위원회 식품안전 분야 협력사항으로 포르투갈 식품안전경제청이 식중독잡GO 사용 허가를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포르투갈 정부는 오는 10일 개최되는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CPLP) 국가 포럼에서 이 게임을 배포한다. CPLP에는 총 11개 국가가 참여한다.
식중독잡GO는 지난해 5월 식약처가 개발한 것으로 ‘포켓몬 GO’ 게임과 같이 증강현실(AR) 기술을 사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식중독균을 사냥하는 게임이다. 식중독균의 특징과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도 익힐 수 있다. 게임은 현재 초등학교 3·4학년 보건·체육수업과 어린이집·유치원에서 교육 자료로 쓰이고 있다.
/김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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