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민갑부’ 이동식 주택으로 연매출 25억, 비결은?…평택 ‘정하우징’





10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이동식 주택을 지어 연 매출 25억의 갑부가 된 김정영(54)씨의 성공 비결이 소개된다.

김정영(54)씨는 이동식 주택을 만든다. 이동식 주택은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세컨드 하우스로 인기가 급부상한, 신개념 주거 공간이다. 한 때 유행했던 컨테이너 하우스는 단열에 취약하고 디자인도 단순한 편이다.

이에 비해 김정영 씨의 이동식 주택은 화장실, 주방, 난방 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을 모두 갖춘데다 디자인도 다양하다. 그의 공장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밤낮없이 분주하다. 이동식 주택을 만들기 시작한지 10년, 김 씨가 연매출 25억의 이동식 주택 갑부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김정영 씨의 이동식 주택 건축방식은 특별하다. 일반적으로 이동식 주택은 토대를 만든후 기둥과 벽을 세우고 지붕을 덮는 순으로 제작된다. 이런 방식으로 이동식 주택 한 채를 완성하는 데 보통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 그러나 김 씨는 벽과 지붕을 미리 재단해두고 토대 위에서 장난감 블록을 조립하듯 끼워 맞춘다. 이렇게 하면 작업 단계가 간소화되어 2인 1조가 집 한 채를 완성하는데 4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김정영 씨가 과거 칸막이 제작 사업을 할 당시에 따놓은 특허를 이동식 주택 건설 공정에 적용한 결과다. 작업 기간이 짧아지니 인건비와 주택 가격도 내려간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김정영 씨의 공장에서는 한 달에 약 30채의 이동식 주택이 만들어진다.

김정영 씨의 진짜 성공 비결은 고객에게 주택을 배송한 이후에 있다. 집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이 오면 그는 어디든 달려간다. 뜨거운 물이 안 나온다든지, 페인트칠이 조금 벗겨졌다든지 하는 사소한 일에도 거리낌 없이 달려가 문제를 해결해준다. 그의 정성에 감동한 고객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김정영 씨의 이동식 주택을 홍보해 준다.



A/S를 꼼꼼하게 하는 것은 그가 과거 사업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이다. 예전에 그는 바닥 난방 사업을 하면서 거액의 빚을 떠안고 실패의 쓴 맛을 봤다. 당시 손해를 무릅쓰면서도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김정영 씨의 모습을 본 한 거래처 사장님은 빚을 갚는 대신 이동식 주택을 지어달라고 의뢰 했다. 이때 이동식 주택의 가능성을 발견한 김 씨는 밤낮없이 일에 매달렸고 연 매출 25억의 건설업체 사장이 됐다.

한편 이동식 주택 갑부의 업체는 ‘정하우징’으로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서해로 1763에 위치해 있다.

쓰기만 한 실패는 없다! 실패 속에 감춰진 성공을 찾아낸 이동식 주택 갑부 김정영 씨의 이야기는 10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사진=채널A ‘서민갑부’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