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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르피아스포츠센터 올 40만명 이용 전망

하수처리장 기피시설 아닌 시민 휴식공간으로 인식 전환

용인시가 하수처리장 위에 건설해 6년 전부터 운영해온 아르피아스포츠센터의 올해 이용객이 연인원 4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휴식공간으로 인식을 바꾼 성공 사례여서 주목된다.

용인도시공사는 17일 수지구 죽전동 수지레스피아 부지 내에 건설한 아르피아스포츠센터 이용객이 연인원 기준으로 지난 2016년 35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38만9,69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올들어 지난 15일 현재 19만662명이 이용, 월평균 이용객이 3만4,665명에 달해 지금 추세라면 연말 40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수처리장인 수지레스피아 상부에 조성된 아르피아스포츠센터는 크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아르피아체육공원과 유료로 운영하는 실내 아르피아스포츠센터, 전망대와 레스토랑 등을 갖춘 아르피아타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체육공원엔 축구장과 육상트랙은 물론이고 농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산책로 등이 있다. 또 지하2·지상 2층의 실내 아르피아스포츠센터는 수영장과 스쿠버풀은 물론이고 인공암벽장, 헬스장, 다목적실, 소체육실, 스피닝(바이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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