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IT·SW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과제를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그 결과 부산시가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과제들은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고밀도 수심정보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총 3개 과제다.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지역기업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2개의 트랙으로 구분되는데 ‘트랙 1’은 SW중소기업 과제, ‘트랙 2’는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한다.
‘트랙 1‘의 원데이터기술이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고밀도 수심정보 서비스 플랫폼 개발’은 해상에서의 경제·레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고밀도 수심정보 콘텐츠를 생성해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다. 이를 통해 고밀도 수심정보 콘텐츠를 확보하고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고도화된 선박전자장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지에스티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중소 정밀가공업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은 중소 정밀가공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다. 공정 환경에서 수집할 수 있는 IIoT 데이터(설비기계 데이터)와 레거시데이터를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해 설비고장 예지, 생산성 및 품질관리, 설비종합 효율 및 가치분석 정보를 정밀가공기업 맞춤형으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트랙 2’의 사운드리더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피아노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 및 SW와 연동되는 LED피아노(단기간 피아노학습 솔루션) 상용화’는 피아노레슨, 악보·악기구매, 감상 등 피아노와 관련된 통합 웹 플랫폼 구축과 연습 솔루션과 연동 돼 단기간에 피아노를 학습할 수 있는 기능성 LED피아노를 개발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의 기반산업인 해양, 기계, 콘텐츠 분야와 SW융합으로 SW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 부가가치를 창출해 부산지역 SW산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제품 개발 및 상용화·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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