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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승무원→서울시의원’ 정의당 권수정 “박창진 사무장이 ‘변하지 말라’고”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회 시의원 당선인이 정치 도전 이유와 당선 소감에 대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정의당 서울시의원 권수정 당선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된 권수정 당선인은 진보정당 출신으로는 8년 만에 서울시의회에 입성했다. 특히 그는 아시아나 승무원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권수정 당선인은 “서울시민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8년 만에 진보정당 시의원이다. 너무나 어깨가 무겁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4 년차 승무원인 권수정 당선인은 여승무원들을 위한 바지 유니폼을 도입하는 등 아시아나항공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권수정 당선인은 “이게 우리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좀 더 확대해서 보게 됐다”며 “어떻게 바꿔볼까 노력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큰 목소리를 갖고 싶었다. 욕심을 냈다”고 정치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은 서울시와 연관돼있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며 “서울시 남녀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임금공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그동안 워낙 진보정당 시의원이 없었기 때문에 배제돼있던 목소리들이 많다. 저한테 요구들이 많이 몰릴 거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각오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과거 ‘조현아 땅콩 사건’ 당시 함께 시위를 했던 박창진 사무장과의 친분에 대해서도 밝혔다.

권수정 당선인은 선거 후 박창진 사무장과 나눈 대화에 대해 “지금까지처럼 변함없이 우리들 편에 서 달라. 그리고 자신도 함께 뛰겠다. 변하지 말아라”라고 말하며 “24년간 안 변했으므로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다고 제가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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