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출신 작가 강혁민이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또 한 번 공방전을 펼쳤다.
강혁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일하며 성 상품화해서 호화롭게 살다가 갑자기 금수저 코스프레하면서 페미인척 하는 건 너가 생각해도 좀 아니지 않냐”라며 한서희를 저격하는 듯한 폭로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A씨가 어디서 왜 누구한테 얼마를 받았는지도 정확히 안다. 그 돈으로 집 사고 냉장고 사고 TV 사고 명품 사고 돈 떨어져가니 이제 페미들로 재테크까지 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한서희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휴 무슨 신세계 정용진이 내 스폰서라고 소문도 돌고 이제는 밤업소까지”라며 “이정도면 제가 너무 많이 참았네요 무슨 하루에 하나씩 일이 터지냐 일간 한서희다 XX 스펙타클?”이라고 강혁민에 응수했다.
또한 “아 저 그 얘기 진짜 많이 들었어요 서희씨가 본 그 남자 잘생겼죠?”이러면서 받아친거 누구? 그리고 서희씨 전에 만나던 남자 안다고 해서 “아 혹시 모델인가요?” 했더니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받아친거 누구냐고. 진짜 야 관종은 내가 아니라 너다 서희 좀 잃어 제발. 그러다가 질질 짜지말고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려했더니 정도를 몰라 형! 그리고 이 송도집 내가 내돈으로 계약했는데? 냉장고 4년됨 티비4년됨”이라고 따졌다.
이후 자신의 글이 논란거리로 떠오르자 한서희는 게시물을 삭제했고, 사진으로 심경을 밝혔다.
한서희는 “자기들보다 돈이 많아 보이는 여자는 무조건 창녀 프레임을 씌우는 여성 혐오적 시선 정말 지겹네요. 전형적인 카더라로 여론 몰이를 하는 저 모습 솔직히 구역질나네요”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여기에 그는 “금수저라는 언플은 제가 원해서가 아닌 기자님들의 일방적인 언플로 제 이름 옆에 금수저란 타이틀이 붙었을 뿐”이라며 “저는 현재 제 브랜드 사업 시작 이후 집안에서의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지금 사는 집도 제 돈으로 제가 계약을 하고 현재 생활비도 제가 브랜드로 제가 벌어서 충당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뭐 여러분들이 어떠한 말을 믿으실진 모르겠네요. 하지만 최소한 실재하는 이야기들로 여론몰이를 해야지요. 안 그래요? 왜냐하면 지금 제가 너무 어이가 없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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