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학교’는 대전 소재 청년이 대표로 있는 단체, 사업자, 기업이 학과 운영자이자 멘토가 되어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청년들에게 전해주는‘멘토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10개 학과는 스마트인턴학과, 함께할과, 페미니즘글쓰기학과, 내노래 제작학과, 사회문제해결 메이커학과, 진로파티학과, 나만의 강연디자인학과, 라이프콜라주, 푸드트럭과, 청년창업학과 등이다.
각 학과는 7월 7일부터 9월 15일까지 10주 동안 다양한 청년공간에서 주1~2회 교육을 실시하며, 모집인원도 학과 당 최소 13명에서 20명 내로 ‘양’ 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참여자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청년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학과당 3만원씩 납부하도록 되어 있는 수강료를 70%이상 출석하고 수료할 경우 전액 환급해줄 예정이다.
또한 학과 수료 후 자발적인 커뮤니티 구성시 활동비나 사업비를 지원하며,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정책과 기관을 연계하는 등 진로탐색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청년의 학교 학과 신청은 대전 청년홈페이지인 ‘대전 청춘광장’이나 대전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김용두 대전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비록 학위와 자격증은 없는 학교지만 청년스러운 삶과 가능성이 있는 청년의 학교에서 많은 청년들이 뜻깊은 여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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