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봉 예정인 셰인 블랙 감독의 SF 액션 블록버스터 ‘더 프레데터’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모두가 들뜬 할로윈 밤, 한 소년(제이콥 트렘블레이)이 의문의 택배 상자 속에서 우주선 모형을 꺼내 작동시키자 이에 반응하듯 정체 모를 실제 우주선의 시동이 걸린다. 소년 ‘로리 맥케나’(제이콥 트렘블레이 분)로 인해 미확인 우주선의 움직임은 지구로 향하고, 우주선을 타고 온 미스터리한 외계 빌런 ‘프레데터’의 난폭하고 무자비한 공격에 인간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소리 없이 빠른 움직임으로 나타나 날카로운 무기로 상대의 머리를 베어버리는 ‘프레데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가슴 졸이게 만든다. 여기에, 육군 특수 부대원 출신 ‘퀸 맥케나’(보이드 홀브룩 분)와 그의 동료가 된 괴짜 군인들, 그리고 유일한 여성 캐릭터 ‘케이시 브래킷’(올리비아 문 분)이 과연 베일에 싸인 세계 최강 빌런 ‘프레데터’에게 어떻게 반격할지 기대를 고조시킨다.
2018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더 프레데터’는 인간을 재미 삼아 사냥하는 외계 빌런 프레데터가 지구에 돌아오자 이에 맞서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오락 영화다. 1,500만 달러라는 적은 예산으로 1억 달러에 가까운 놀라운 흥행 수익을 올린 1987년작 ‘프레데터’의 뒤를 잇는 SF 걸작의 귀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더 프레데터’는 ‘아이언맨 3’의 각본과 연출을 맡으며 흥행감독 반열에 오른 셰인 블랙 감독이 참여했다. 셰인 블랙 감독은 히어로의 고뇌와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표현해 ‘아이언맨’ 시리즈를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더 프레데터’에서 그릴 숨막히는 긴장감과 섬뜩한 스릴감, 그 사이로 터지는 코미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셰인 블랙 감독은 “‘프레데터’ 시리즈 1편보다 더 혁신적인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기에 영화 ‘로건’에서 ‘도널드 피어스’라는 악랄한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보이드 홀브룩과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서 여성 액션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올리비아 문이 출연한다. 또한, ‘룸’으로 크리틱스 초이스부터 시카고 비평가협회 유망연기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아역 배우임을 증명한 제이콥 트렘블레이, ‘블랙 팬서’의 스털링 K. 브라운 등 다양하고 화려한 이력의 배우들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전설로 불린 시리즈를 이어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올 영화 ‘더 프레데터’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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