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법의학연구소(INACIF)는 화산 피해 현장에서 3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신원확인 작업을 계속 벌이겠다면서 아직도 실종자가 256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일 푸에고 화산이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연쇄 폭발을 일으켜 화산재와 유독가스 등이 인근 마을을 순식간에 뒤덮었다. 화산폭발로 200만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다.
과테말라 정부와 유엔 중남미경제위원회는 이번 화산폭발로 2억1,900만 달러(2,482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과테말라 서남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푸에고 화산은 정상의 해발고도가 3,763m에 달하는 성층화산이다.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으며 중미에 있는 34개 화산 가운데 왕성한 지각활동을 보이는 3개 화산 중 하나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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