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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번에도 할 수 있다"…다시 외우는 '금빛 주문'

펜싱, 리우 기적의 역전승 박상영

미녀검객 김지연 앞세워 金 찌르기

男축구 16강서 日·베트남 만날 듯

여자농구 대만에 아쉬운 2점차 패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의 정의경(가운데)이 17일 일본전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26대26으로 비긴 한국은 B조 1위로 그룹 결선에 올랐다. /연합뉴스




‘미녀검객’ 김지연(30)과 ‘할 수 있다’ 박상영(23)이 ‘금빛 찌르기’의 선봉에 나선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목표로 금메달 65개 이상, 6회 연속 종합 2위를 내건 한국 선수단은 18일 개막식 후 19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들어간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확실한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펜싱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페 개인전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펜싱은 총 12개의 금메달 중 역대 최다 타이인 8개를 쓸어담으려 한다.

지난 2012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 좌절의 아쉬움을 털고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에페는 리우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이 간판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할 수 있다’를 읊조린 뒤 기적의 역전승을 일궜던 그는 지난해의 슬럼프를 벗어나 아시안게임 첫 개인전 출전에 완벽한 부활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16강 토너먼트부터가 ‘진짜’인 남자 축구는 16강 대진을 놓고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계획대로 E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한국은 D조 2위와 16강전을 벌인다. D조는 일본과 베트남이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누가 2위가 돼도 흥미로운 한판이다. 일본은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축구의 숙적. 베트남은 한국인 지도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돌풍의 팀이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박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도 ‘박항서 매직’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D조 2차전에서 네팔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날 일본은 파키스탄을 제압하고 역시 조기에 16강 티켓을 받아들었다. 일본과 베트남은 나란히 승점 6에 골득실(+5)까지 같은 공동 1위다. 19일 오후6시(한국시각)에 열릴 두 팀의 맞대결은 조 1위 결정전이자 한국의 16강 상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한판이다. 이번 대회의 경기력을 보면 백중세가 예상된다. 다만 일본은 와일드카드(23세 초과)를 1명도 쓰지 않고 이번 대회에 나왔고 베트남은 와일드카드 3명을 모두 데리고 왔다. 박 감독은 “어느 팀이 한국과 만나고 싶겠나. 모든 나라가 우승 0순위인 한국을 피하고 싶어한다”는 말로 일본전 필승 각오를 대신했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의 김한별(왼쪽 두 번째)이 17일 대만과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은 강호 대만에 2점 차로 아깝게 졌다. 단일팀은 17일 조별리그 X조 2차전에서 연장 끝에 85대87로 패했다. 1승1패로 대만(2승)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김한별의 막판 2점 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외곽슛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북측 로숙영이 32득점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에이스 역할을 했고 김한별은 26점을 보탰다. 우승에 도전하는 단일팀은 오는 20일에 인도와 3차전을 치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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