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카로 가는 길’ 여정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방송되는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는 ‘쩐의 전쟁’ 결과와 함께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촬영 중단 위기에 놓인 사연이 공개된다.
지난주 제작진의 경비 갈취(?)에 단단히 뿔난 ‘락브로스’는 ‘쩐의 전쟁’을 선포했고, 홍보팀장 이홍기를 필두로 인맥을 총동원, 배우부터 아이돌, 개그맨, 셰프까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홍보 총궐기의 난을 일으켰다.
‘락브로스’가 이를 갈고 임한 이번 ‘쩐의 전쟁’은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한 덕분에 사상 초유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제작진을 곤경에 빠트렸다. 역대급으로 고공 행진하는 조회수에 비상이 걸린 제작진은 급히 멤버들을 찾아가 “홍보 그만해주시면 안 돼요?”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간 단단히 뿔난 ‘락브로스’는 제작진의 간절한 부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제작진을 놀리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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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조회수 덕분에 찾아온 행복도 잠시, ‘락브로스’의 여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윤도현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윤도현이 ‘이타카로 가는 길’ 촬영 전 남한예술단의 일원으로 평양공연 무대에 섰던 것이 인연이 되어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초청되었기 때문. 문화예술인 대표로서 초청된 만큼 급히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촬영 도중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을 지을 수 없었던 것.
윤도현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하현우 혼자 이타카로 가는 여정을 이어가야 해 촬영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 이에 제작진 역시 비상이 걸려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과연 예능 병아리 하현우는 어떤 결정을 할지, 제작진은 촬영이 중단 될 위기에 놓인 이 비상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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