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회담 표어는 ‘평화, 새로운 미래’, 공식 명칭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으로 각각 확정했다. 김 대변인은 “한반도의 역사적인 전환이 중요한 시기에 남과 북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국민의 염원을 슬로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청와대는 11일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 제출은 ‘국회는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남북합의서 또는 입법사항에 관한 남북합의서 체결·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는 내용의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21조 3항에 따른 것이다. 김 대변인은 “11일 국무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을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판문점 선언 이행에 필요한 비용추계서도 함께 제출하게 된다”고 말했다./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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