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호(사진 왼쪽) 고려대 총장이 일본 와세다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염 총장은 지난 15일 열린 일본 와세다대 학부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 1,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날 와세다대 졸업생들을 향해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21세기를 이끌어가는 ‘개척하는 지성’이 돼 인류에 공헌해달라”고 당부했다. 와세다대는 염 총장이 두 대학의 학술교류를 추진하며 국제사회에서 교육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염 총장은 1990년 고려대 교수로 임용된 후 고려대 정부학연구소장, 기획예산처장, 국제교육원장, 대학평가준비위원회 위원장, 행정대외부총장 등을 지냈으며 2015년 3월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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