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아산브루어리(ASAN Brewery)’와 독일 ‘니텐아우어 브루어리’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수제맥주 ‘광화문 페일에일’이 최근 홈플러스와 신규 입점 계약을 체결, 오는 10월 5일부터 홈플러스 주요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광화문 페일에일의 이번 홈플러스 입점은 이른바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혼술(혼자 마시는 술)' 과 같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행보로, 고객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수제맥주의 저변확대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를 통해 만나게 될 아산브루어리의 첫 번째 크래프트맥주 광화문 페일에일은 독일 브루어리와 함께 만들었다는 점 외에도 우리나라 근대사의 상징적 장소인 ‘광화문’으로 네이밍되면서 출시 초반부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광화문 페일에일은 은은한 시트러스 향과 더불어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아산브루어리만의 레시피가 더해져 같은 종류의 타 수제맥주보다 높은 도수에도 절제된 쓴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아산브루어리의 강호길 대표는 “광화문 페일에일이 홈플러스와 같은 대규모 유통체인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되어 국내 수제맥주 대중화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면서 수제맥주 광화문 페일에일을 시작으로 한국맥주(K-Beer)라 불릴만한 수제맥주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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