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는 기술사업화 전문 인프라인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미음일반산업단지 내 부산연구개발특구 연구개발융합지구에 건립된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는 지난 2014년 설계를 시작으로 총 360억여원이 투입됐다. 본관 8층, 별관 2층, 대지면적 1만9,188㎡, 전체면적 1만2,965㎡ 규모의 시설로 기업입주공간 53실, 창업지원실 13실, 게스트룸 40실과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별관에는 소·중회의실과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실이 있어 각종 행사도 열 수 있다.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는 첨단기술기업, 연구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과 투자자 등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과 기업 성장도 도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창업 관련 실무 교육 프로그램, 분야별 애로 상담 및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네트워킹 촉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연구개발특구 관계자는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를 부산연구개발특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육성할 것”이라며 “입주기업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질의 자양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부터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공공연구기관 등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역량 있는 기관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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