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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컨설팅] 유아자녀 '놀이식 영어교육' 어떻게? 노래·게임으로 접근...영어, 자연스레 즐기게 해야





Q: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정부가 유치원 방과 후 영어교육을 ‘놀이 중심’으로 허용하겠다고 했는데요. 놀이 중심 영어교육이란 어떤 것이고 아이가 잘 적응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궁금합니다.

A: 교육부의 ‘유아교육 혁신방안’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으로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만 3~5세에는 지나치게 구조화된 지식을 배우면 자발적 탐구심과 호기심·자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누리과정은 교과 중심적 성향이 강해 정책적으로도 변화하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행학습을 위해 어려서부터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읽고 쓰는 등 과도한 학습을 하면 오히려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유아기에는 공부가 아닌 놀이로 영어를 받아들여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단순히 사과 그림 카드로 ‘애플(apple)’을 익힌 경우와 실제로 사과의 냄새를 맡고 만져보고 맛보며 ‘apple’을 익힌 아이들은 인지 과정에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언어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 형태의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언어에 노출되면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과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유아가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언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놀이식 학습 방법’의 이상적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아들이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영어 단어나 문장을 반복하도록 하기보다 쉬운 멜로디에 영어 가사를 붙여 즐겁게 노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 아이들이 다양한 교구나 게임 활동으로 자연스레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면 영어를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놀이식 영어 수업은 말하기와 듣기, 게임, 롤플레이, 표현 활동 같은 다양한 활동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아이들이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하거나 퍼즐 맞추기, 그림 완성하기, 미로 찾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학습한 내용을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으로 표현해보는 창의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노래와 게임으로 영어를 습득하면 창의력과 사고력·사회성도 함께 키울 수 있습니다. /김현중 천재교육 유치사업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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