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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계룡선녀전' 고두심X문채원 "구미호세요? 선녀라오" 웹툰서 튀어나왔네

사진=tvN‘계룡선녀전’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을 다시 태어난 서방님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5일 첫 방송된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에서는 정이현(윤현민 분)과 김금(서지훈 분)이 선옥남(고두심, 문채원 분)과 인연을 맺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대학교수인 정이현과 제자 김금은 김금의 고향집으로 향한다. 두 사람은 고향집으로 향하는 길에 ‘선녀다방’이라는 커피숍에 들리게 된다. 이곳에서 두 사람을 맞이한 것은 선옥남(고두심 분)이었다.

두 사람은 어쩐지 특이한 커피숍의 분위기에 몹시 당황한다. 특히 정이현은 비위생적인 선옥남의 태도에 노발대발한다. 하지만 이내 뛰어난 커피맛에 놀란다.

커피를 마시고 고향집으로 향하던 두 사람은 길을 잃고 말았다. 길을 잃은 두 사람은 어쩐지 기시감이 드는 익숙한 길로 들어서게 되고, 계곡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선옥남이 계곡에서 목욕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계곡에서 목욕하던 선옥남(고두심 분)이 갑자기 젊은 선옥남(문채원 분)으로 변하는 장면을 보고 놀랐다. 이내 두 사람은 그 모습을 들킨 선옥남에게 맞고 쓰러져 차에서 깨어났다. 깨어나 고향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갑작스레 벌어진 상황을 수상하게 생각하며 대화를 나눈다. 정이현은 김금에게 별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지만 김금은 선옥남에 대한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두 사람은 마을의 축제에서 선옥남을 다시 만났다. 이들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 묻지만 선옥남은 사람을 잘못 본 것이라며 둘을 외면한다.



평소 불면증에 시달리던 정이현은 ‘선녀다방’에서 커피를 마신 후 푹 잠이 든다. 아침이 밝고 두 사람은 ‘선녀다방’을 다시 찾는다. 선옥남은 ‘선녀다방’을 찾은 정이현이 화장실을 사용하며 내는 소리에 놀란다. 바로 본인이 사랑했던 서방님인 나무꾼이 내던 소리였기 때문. 선옥남은 정이현이 나무꾼의 환생이라는 생각에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한편 정이현과 김금은 ‘선녀다방’에 있던 알을 깨뜨리고 도망친다. 선옥남은 두 사람을 만나기 위해 이원대학교로 향한다.

학교로 온 선옥남은 학교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조봉대(안영미 분)를 만나게 된다. 터주신인 조봉대는 선옥남의 정체를 알고 잘해주고자 한다. 선옥남은 이곳에서도 커피 내리는 솜씨를 마음껏 뽐낸다. 선옥남이 내린 커피를 마신 조봉대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학교로 돌아온 정이현은 본인이 목격한 선옥남의 변신 장면을 곱씹으며 혼란스러워 한다. 동료 교수에게 상담을 해보지만 동료는 정이현을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

선옥남은 이후 정이현의 뒤를 밟는다. 지인의 숙소에서 묵으려던 선옥남은 갈 곳이 없어져 곤란해 하고, 이런 선옥남을 우연히 만나게 된 김금은 본인의 집으로 그려를 데려온다.

김금은 자꾸만 젊은 모습으로 변하는 선옥남을 보며 혼란스러워 하며 그녀에게 “구미호세요?”라고 묻는다. 이에 선옥남은 “나는 선녀라오”라며 정체를 고백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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