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허지웅은 SNS를 통해 “부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악성 림프종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지난주부터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며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허지웅은 부모님의 황혼 여행기를 다룬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마지막 촬영까지 이미 마친 상태”라며 마음 편히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허지웅은 암투병 고백 2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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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은 당시 “여러분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는데, 갑작스런 건강 언급에 일부 누리꾼들은 “어디 아프신 건 아니죠?”라며 걱정스런 눈길을 보냈다.
그러나 설마 했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으며 허지웅은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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