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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난청 부모님 연말연시 선물 ‘보청기’, 올바른 구입과 사후관리 필수





연말연시를 앞두고 부모님 선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해를 거듭할수록 연로해지는 부모님의 모습에 각종 건강식품을 부모님 연말연시 선물로 염두하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노인성 난청에 대한 대비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70세 이상 난청환자는 6만1,550명에서 2017년 11만8,560명으로 8년 새 약 2배나 증가했으며,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노인성 난청을 주요 3대 노인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는 지 오래다.

손상된 청력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난청이 발견되면 빠른 검사와 상담, 보청기 착용을 통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귀 좀 안 들려도 상관없다’는 인식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노인성 난청은 방치할 경우 위험성이 큰 질환이다. 대화의 단절과 사회생활의 어려움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적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물론, 치매 발생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5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다.

만약 보청기 구입을 염두하고 있다면, 보청기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난청인 본인에게 맞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국내 보청기 브랜드’ 딜라이트 보청기의 구호림 대표(이학박사, 청각학 전공)는 “무조건 유명 브랜드만을 고집하거나 잘 보이지 않는 초소형 보청기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어떤 종류의 보청기가 적합한지, 어느 쪽에 착용을 해야 하는지, 어떤 기능과 외형을 가진 보청기를 착용할지에 대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단순히 음량만을 키워주는 음성증폭기 형태의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고 있으며, 난청인 본인이 직접 청력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어플들도 출시되고 있다”며 “하지만 전문가의 정확한 검사와 상담, 그리고 향상된 기술력을 통해 사용자 본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수가 높은 안경을 쓰면 처음엔 어지럽지만 차차 눈에 맞춰지는 것처럼, 보청기 역시 지속적인 사용을 통해 단계별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만약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지속적인 착용을 꺼린다면 오히려 그 효과가 반감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 대표는 “보청기를 착용만 했다고 갑자기 모든 소리가 다 잘 들리는 것은 아니다.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의 청력 상태와 생활환경, 기타 여러 가지 능력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보청기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매개체인 만큼, 전문가의 정밀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체적인 보청기의 개발·생산은 물론 서울, 인천, 수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에 보청기 직영점과 특약점 보유를 통한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딜라이트 보청기의 경우엔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정밀한 청력 평가부터 보청기의 선택·조절, 청각재활프로그램 운영, 언어재활 등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딜라이트 보청기만의 6개월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보청기 적응을 위한 사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책임지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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