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한 동물들을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오는 17∼18일께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15일 “지금 새로 생산되는 허위사실 기사들이 너무 많다”며 “하나하나 반박을 다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 (기자회견 준비에) 하루 이틀이 더 필요하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당초 박 대표는 이르면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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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어의 간부급 직원은 언론을 통해 ‘케어가 자신들이 보호하던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사시켰다’고 폭로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박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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