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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월세 가장 비싼 대학가는?…'서울교대'

다방, 2018년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월간 원룸 월세 조사





서울시내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싼 곳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교대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홍익대와 연세대 등이 서울 평균보다 월세가 높았다. 월세 변동이 가장 들쭉날쭉한 곳도 서울교대였다. 경희대와 숙명여대 인근도 변동률이 높았다.

3일 부동산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업체 다방에 따르면 지난 한해 다방에 올라온 약 5,000개의 주요 대학 클러스터에 있는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방의 대학교 클러스터는 매물의 위치와 통학 가능 여부, 매물 내 대학교 명 노출 여부 등을 두루 고려해 지정한 구역이며 다방앱이나 웹사이트에서 해당 대학교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전월세 전환율 등을 고려해 보증금이 1,000만원일 때 월세 수준을 조사한 자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으로 월세가 가장 비싼 대학가는 보증금 1,000만원에 56만원을 기록한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교대였다. 특히 서울교대는 지난 1월에는 61만원, 3월과 5월에는 60만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월세를 유지했다. 이어 홍대가 54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연대·건국대·한양대·경희대 등이 4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월세가 가장 낮은 곳은 서울대로 41만원이었다. 중앙대는 43만원, 고려대는 45만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가 낮았다. 이 중에서도 서울대는 3월과 12월을 제외하면 월세가 30만원대를 유지했다. 12월 서울 대학가의 평균 월세는 54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교대는 월세가 가장 들쭉날쭉하게 바뀌는 지역으로도 꼽혔다. 표준편차 방식으로 월별 월세를 분석한 결과 서울교대의 월세 변동성은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희대가 2.2, 숙명여대가 1.8로 월세 변동성이 타 지역에 비해 큰 편이었다. 해당 지역이 속한 서초구, 용산구 등도 지난 한 해 월세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국대는 월세 변동성이 0.5, 고려대는 0.8로 월세 시장이 안정적이었다. 월세가 높은 수준이었던 연대와 홍대, 한양대 등도 변동성은 1.1~1.2로 높지 않았다.

한편 대학가의 월세가 연중 가장 낮은 시기는 신입생 방 구하기가 끝나고, 신입 공채시즌이 끝난 4월로 조사됐다. 구직에 성공한 사람들이 대학가를 떠나 직장 근처로 이사를 가면서 수요가 줄어 월세가 내려가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12월, 1월 겨울방학에는 대학생 방 구하기 시즌과 겹쳐 월세가 상승세였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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